스위치 HMX 신하이 고압(63.5g) 사용기와 키압 45g 비교 추천

신하이 고압으로 교체

지난 글에서 저압 사용기를 올렸는데, 바로 고압으로 바꿔서 사용해볼까 하다가 그래도 며칠 사용해보고 바꿔야 비교하기 좋을 것 같아서 일주일 정도 사용하고 고압으로 바꿨는데 확실히 차이가 느껴지네요.

 

가볍게 두들겨도 경쾌한 타건감을 느낄 수 있는게 신하이 저압이라면 신하이 고압은 피치가 약간 낮아지지만 조금 더 정갈한 느낌과 쫄깃함, 구분감이 더해져 누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둘 중에 뭐가 더 좋나?

신하이 고압과 저압은 우열을 가리기 굉장히 힘들어보입니다. 신하이 자체가 맛이 꽤 좋고(이건 순전히 저의 취향입니다) 저고압은 진짜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갈리는거지 둘 중에 뭘 사라고 말하기가 굉장히 어렵네요.

 

본인이 오일킹, 체흑같은 스위치를 좋아한다면 신하이 고압을 더 선호할 것 같습니다. 제가 최근 저압을 더 많이 타건해서 신하기 고압 압력에 조금 더 무겁게 느껴지는 것 일수도 있어요.

 

저는 장춘화(지음)을 꽤 즐겁게 사용했는데, 지음을 좀 더 잘 다듬은 느낌을 준게 신하이 저압이었고..

 

신하이 고압은 저압 특유의 하이히치를 좀 더 듣기 편하게 만들면서 누르는 맛을 더한 스위치입니다. 스테빌은 고압이 소리가 좀 더 좋네요.

 

굳이..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제가 보기에 저압이 55 : 45 정도로 정배라고 느껴지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택받을 것 같아요. 디시 기계식 키보드 갤러리에서도 각자 본인의 키압력 취향에 따라서 갈리지 둘 중에 하나가 더 완성도 높다고 말할수는 없습니다.

 

저압이 45g 그리고 고압의 키압(바닥압)이 63.5g으로 거의 20g 차이가 나는데 체감상 체흑+슬커2 (63.5g)보다 좀 더 무거운 쫀득함이 느껴집니다.

 

제가 오일킹을 좀 오래 사용했는데 확실히 오일킹보다 압력이 느껴져요. (오일킹은 바닥 압력이 80g이라는 말이있는데 표기 오류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실제로 체감하는 압력은 55g~60g 사이예요)

 

타건음

• 신하이 고압 : 쫀득하게 누르는 맛을 좋아하는 분에게 추천
• 신하이 저압 : 경쾌하게 두들기는 맛을 좋아하는 분에게 추천

 

클래키 HMX 신하이(저압) 스위치 후기도 읽어보고 비교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