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캡 GMK CYL CRÈME 키캡 카피 제품 타오바오 PBT 버전 리뷰

덕후 2024.08.23. 00:25

0 0

GMK CYL CRÈME 키캡 짭 리뷰

간만에 재미있는 키캡을 타오바오에서 발견해서 이번에 할인 쿠폰 받은김에 같이 구매했습니다. 그래봤자 10위안 쿠폰이지만 ㅋㅋ 매일 주니까 이것저것 구매하게 되더라구요. GMK CYL CRÈME 키캡은 현재 예약 판매가 끝난 상태이고 아직은 시중에 풀리지 않았습니다. 중국 타오바오 업자가 먼저 디자인과 색감을 카피해서 내놓은 것 같더라구요.

GMK 뒤에 붙은CYL가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Cylindrical이라는데 뭔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Cherry라는 단어를 쓰지 못해서 저걸 쓴다는 말도 있는데.. 중요한것은 아니니 그냥 넘어가도록하죠.

GMK Creme 오리지널 차이

저와 같은 입문자 분들은 잘 모르실 수 있으니 간단하게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한국은 지온웍스에서도 GMK Creme 키캡 예약 구매를 받았는데 한국 정식 발매 가격은 베이스 가격 21만원 노벨티가격 6만2천원해서 총 27만2천원 입니다.

찐 제품은 CYL Creme – NovelKeys LLC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리지널은 당연히 GMK ABS 키캡입니다. 타오바오에서 만든 카피는 PBT 키캡이구요.
키캡 몇개가 다릅니다. 예를 들면 디자인은 같은데 오리지널에는 까만색 ESC, 엔터키가 있다던가 등등

제가 누렁 키캡을 선호하는 편이고 GMK Creme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27만원을 쓰자니 구매욕이 확 식어버리더라구요. ㅋㅋ 저는 60배열 좋은거 한두개만 먹고 정착할 키보드가 정해지면 졸업할 계획이기 때문에 바로 GMK 키캡들을 구매하지 않고 이런저런 디자인들을 사모으면서 과정을 즐기고있습니다.

너무 지금부터 달려버리면 나중에 할게없을 것같은 느낌..

기계식 키보드 입문자 분들도 처음부터 너무 비싼거 막 사지마시고, 이것저것 천천히 사고팔고 다양한 조합을 맞춰보시면서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제가 지금 그러고있는데 내 취향인데?? 했던 것들이 시간이 좀 지나서 다른 것들을 맛보게되니 어 아니네?가 되더라구요. 처음에 완전 폼떡 취향이라 링크65로 시작했다가 요즘에는 거의 안쓰고 있습니다.

물론 돈이 많고 키보드가 유일한 취미라 넉넉하게 예산을 투입해도 된다면 좋은 하우징과 GMK 키캡 등을 많이 사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다른 취미에도 돈이 들어가고 있어서 키보드엔 많이 쓰진 않고 있습니다.

실물 사진

PBT 키캡이기 때문에 제가 가지고 있는 링크65 티라미수에 올려볼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Frog Mini에 올려보면 더 예쁠것 같아서 사진은 상미니에 올렸습니다.

지금 스위치는 신하이를 박아놨는데, Creme 키캡을 올려도 굉장히 따각거리고 맛이 그렇게 죽지 않아서 의외로 괜찮습니다.

이 구성에 188위안입니다.

폰으로 찍은거라 화이트 밸런스 때문에 하얗게 나왔는데 아래 올린 비교 사진들을 보시면 확실히 누렁이임을 알수있습니다.

왼쪽이 이번에 구매한 Creme PBT 키캡, 오른쪽이 저번에 구매했던 신파열 PBT 키캡 입니다.

신파열과 별 차이없어 보이죠. 1.6mm로 보입니다.

색감 비교

어느정도 누렁이인지 비교해보시라고 데드라인 햄승 키캡과 같이 찍었습니다.

가격 저렴해서 재미로 사봤는데 의외로 각인 퀄리티도 좋고 색감도 잘 뽑았습니다. 물론 오리지널 키캡 실물을 아직 본적이 없기 때문에 얼마나 차이날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저는 링크65 티라미수에 올려보고 아니면 다른 하우징에 쓰려고 디자인과 컬러만보고 구매한거라 이정도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