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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법, 직구 택배 안전?

덕후 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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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법과 택배 궁금증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전세계가 공포에 떨고있습니다. 이번 우한 폐렴 바이러스는 중국의 비위생적인 환경미신이 만들어낸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왜 우한 바이러스가 생기게 됐는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고 그 외 궁금할 법한(사실 내가 궁금해서) 정보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저는 의학 전문가가 아니므로 참고만 하세요.

 

폐렴을 일으키는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왜 생겨났을까

중국 우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5).jpg

우한 현지에서 사람들이 올리는 사진들을 몇개 보니 현지인들은 정말 무섭겠더군요.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그 수많은 인구를 통제하긴 해야하니 강력한 대책을 세우지 않을 수 없겠지요.. 우선 차로 이동하지 못하고 흙을 쌓아서 도로를 다 막아버린 것만 봐도 내가 저기 살았다면 정말 무서웠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국 박쥐 때문이다?

저의 얕은 지식선에서 생각해본다면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의 원인 중 하나가 박쥐인거지 본질적인 문제는 중국의 비위생적이고 관리가 전혀 되지않는 도축 및 유통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아래는 CNN이 보도한 중국 현지 모습 중 일부 입니다.

 

중국 우한 동물 고기 도매 시장 (1).jpg

중국 우한 동물 고기 도매 시장 (2).jpg

중국 우한 동물 고기 도매 시장 (3).jpg

중국 우한 동물 고기 도매 시장 (4).jpg

중국 우한 동물 고기 도매 시장 (5).jpg

중국 우한 동물 고기 도매 시장 (6).jpg

박쥐 뿐만이 아니라 어마어마하게 많은 종류의 동물들을 쌓아놓고 저렇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동물도 있고 죽은 동물들도 거의 방치수준으로 놔둔채 사고 파는 모습은 경악스럽습니다.

 

다리 달린 것은 의자랑 책상 빼고 다 먹는다는 중국인들이라지만 왜 그렇게 박쥐 고기에 집착을 하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정말 어이없는 이유 때문이었지요.

 

중국인들에게 박쥐는 복이다.

중국 박쥐 고기 복.jpg

 

박쥐의 중국어 발음은 ‘볜푸(蝙蝠)’라고 한다네요. 저기서 뒷글자인 ‘푸(蝠)’가 '복(福)'의 발음이 같다고 해요. 그래서 위의 이미지 처럼 박쥐는 복을 의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좋죠. 우리나라도 돼지는 복의 상징인데 다른 국가에서는 돼지는 불결과 모욕의 의미로 통하기도 하는 것 처럼 각 나라의 문화 차이 입니다.

 

그리고 먹는것 까지도 이해합니다... 전세계 사람들이 다 같은 식문화를 가질 순 없으니까요.. 문제는 언제라도 병이 생긴다 해도 이상하지 않은 환경과 시스템이라는 것.

 

박쥐가 무조건 이번 신종 바이러스의 원인이라고 100% 확정 짓진 않았지만 유력하게 보는 이유가 있습니다. 중국과학원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스정리(石正麗)팀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이번 우한 코로나 신형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이 박쥐와 코로나 바이러스와 96% 정도의 상동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중국 우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1).jpg

엄청난 치사율로 전세계적으로 큰 공포를 안겨주었던 에볼라 바이러스 역시 '과일박쥐'를 즐겨먹는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로 인해서 확산이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박쥐만이 위험한게 아니라 그 박쥐를 먹는 다른 동물 또한 바이러스를 확산시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프리카 주민들이 당시에 죽어도 자기들의 문화는 지키겠다고 나왔다고 하니.. 언제든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중국 또한 이 사태를 겪었어도 복을 받기 위해 박쥐를 먹는 사람들은 사라지지 않을 것 같네요.

 

중국 약물학 고서 '신농본초경'에는 박쥐 효능으로 "박쥐는 눈을 밝게 해주고, 기침과 말라리아를 치료한다"는 구절까지 있다고 해요. 중국이 박쥐를 먹어온 역사가 결코 짧지는 않을 것 입니다. 이렇게 터지게 된 이유는 단순 박쥐 하나 뿐이 아니라 복합적인 요인일 것 입니다. 결론은 중국 사람들이 도축부터 섭취까지 시스템과 문화가 위생적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법

중국 우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2).jpg

벌써 한국 쇼핑몰에서는 마스크 뿐만이 아니라 알콜이 주성분인 손소독제 구매하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하지요. 무섭기도 하고 찝찝한 마음에 소독제를 구매하실텐데 큰 도움은 못된다고 합니다.

 

손세정제(hand-sanitizer)는 보통 70% 정도의 알콜에 물 그리고 글리세린을 넣어서 만들게 됩니다. (구매하기 어려운 분들은 집에서 직접 만들어 쓸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간단합니다.)

 

 

중국 우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4).jpg

이 알코올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외벽막을 녹여 죽이는게 핵심인데, 보통 70% 정도가 가장 효과적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럼 90% 100%면 더 강력한 것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100% 에탄올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 세균의 표면을 굳게 만들어서 뚫고 들어가 죽이는데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하네요. 70% 정도의 에탄올 농도가 세포를 굳히는 속도가 좀 더 느려서 세균의 세포 안쪽까지 들어가서 죽이는데 효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직접 만들게 되면 소독용 에탄올과 정제수의 비율이 7:3이 되게 만듭니다. 만약 에탄올(83%)를 구매했다면 정제수 비율이 20%로 맞춰서 70%로 맞춘다고해요. 자세한것은 찾아보면 많이 나옵니다.

 

중국 우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3).jpg

그런데 문제는 '바이러스'와 '세균'과 다르기 때문에 세정제가 효과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저도 이게 궁금해서 찾아보았는데 오늘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의 말에 의하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동안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알콜 손 소독제 역시 바이러스를 죽인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nocutnews.co.kr/news/5279031)

 

그리고 손씻기를 한번 더 강조해야 하는 이유는 손제성제 효과까지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알콜 세정제는 손에 있는 먼지와 기름기는 제거해줄 수 없기 때문에 손을 깨끗하게 씻고 난 뒤에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손을 깨끗하게 씻었다면 세정제를 굳이 쓸 필요가 없는 것이 비누로 손을 꼼꼼하게 씻을 경우 99%의 세균제거 효과가 있는데, 손 세정제는 98%로 손씻기가 더 좋다고 해요. 비누가 없더라도 물로만 씻어도 60%나 씻겨내려간다고 하네요.

 

 

마스크는 얼마나 예방 효과가 있을까?

중국 우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7).jpg

전문가들 대부분 마스크 또한 어느정도의 효과가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단 아무 마스크나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KF는 무엇이고 뭘 써야?

KFKorea Filter의 약자 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부여하는 등급으로서 숫자가 높을 수록 더 필터 기능이 높아집니다. 보건용 마스크, 황사 마스크, 미세먼지 마스크, 그리고 요즘 우한 신종 코로나 예방 마스크 등을 검색해보면 KF80, KF94, KF99, N95 등의 숫자가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해당 숫자는 미세입자(평균 입자크기 0.6 μm)의 차단율을 의미 합니다. N95는 미국 NIOSH의 분류기준에 따른 등급인데요. KF94과 동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80이면 80%를 막아주는 것이고 99면 99%를 막아준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숫자가 높으면 성능과 가격이 함께 올라가지만 단점은 숨쉬기가 더 힘들어진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숨쉬기 힘들어서 마스크를 입에서 뗐다 붙였다 하지말고 KF80 정도면 충분하니 너무 높은 등급을 써서 힘들어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좀 더 정확하게 설명하자면

  • KF80 마스크의 성능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낸다.
  • KF94 및 KF99는 평균 0.4㎛ 크기의 미세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낸다.

라고 요약 할 수 있습니다.

 

중국 바이러스 감염 경로 (1).jpg

눈, 코, 입이 주요 감염 경로인데 수영할때 쓰는 안경도 쓰시면 더 안전;;;

 

중국에서 오는 택배 받아도 상관없나요?

중국 우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6).jpg

저 또한 알리바바, 타오바오 같은 중국 사이트에서 직구를 가끔 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궁금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인체 밖에 있을 경우 48시간 정도면 자연스럽게 죽어 없어진다고 합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스(SARS)의 경우에는 습한 환경에서 최대 4일까지 생존한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일반적인 상황은 아닐것이고, 지금 같은 겨울철은 바이러스가 살아남기 더더욱 힘든 환경일 것입니다. 거기다가 건조한 택배 박스라면 몇시간도 가지 못해 사멸한다고 보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중국 바이러스 감염 택배 직구.jpg

 

그리고 중국 직구 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 과정이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택배는 그냥 안심하고 받으셔도 된다고 봅니다.

 

우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비말 감염(droplet nuclei infection) 입니다. 비말은 작은 물방울을 뜻하는데요. 가장 대표적인것이 침이 되겠습니다. 그 안에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상대방의 눈, 코, 입 쪽에 튀어서 감염되는 것이 주요 경로이기 때문에 사람과 사람 즉 면대면이 가장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피부를 통해서 들어가진 않기 때문에 우리가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발로 눈이나 코, 입을 만지는 사람은 별로 없기 때문에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눈 비비기, 코파기(..), 뭐 주워먹거나 입 만지거나.. 할때 좋다구나 옮겨가는 것이지요.

 

머..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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