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정보 윈도우11 맥 주소 쉽게 바꾸는 안전한 오픈소스 앱 (윈10 이하도 됨)

윈도우 맥 어드레스 초간단 변경 방법

한국인 10000명 중에서 윈도우에서 맥 주소를 의도적으로 바꿔서 사용하는 사람은 1명 이하일거라 생각해요. (그냥 내 생각임 ㅋㅋ) 사실 맥 어드레스 바꿔가면서 사용하는 것 자체가 컴퓨터를 모르는 사람들의 시점으로 봤을 땐 어디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죠.

 

자 여기서 맥 주소가 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을 짧게 해드리면요. 풀어 쓰면 NIC(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컨트롤러)에 할당된 MAC(미디어 액세스 제어) 주소라는 고유 식별자를 말하는 건데, 그냥 '기기의 고유 이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IP 주소 : 우리집 주소

맥 주소 : 컴퓨터, 스마트폰 등 디바이스의 고유 이름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어요.

 

우리집 주소로 누가 악플을 달았다고해서 가족 모두가 벌을 받진 않습니다. 정확하게 누가 했는지를 찾아야 하는데, 3형제가 모두 각자의 컴퓨터를 가지고 있다면 여기서 맥 주소를 대입하면 더 확실하게 누군지 특정할 수 있겠죠.

 

맥 주소를 바꾸는 이유

프라이버시 보호:

 

공공장소의 경우

공공 네트워크(스터디 카페, 도서관, 사무실 등등)을 사용할 때 우리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유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럼 "남의 IP 주소를 사용하면 난 익명이겠네??ㅋㅋ" 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공유기에 남는 내 흔적 중 하나가 바로 MAC Address 입니다.

 

해당 공유기를 사용한 사람 중 누군가가 불법 토렌트 다운로드 혹은 유료 소프트웨어 불법 사용을 했다면? 어떻게 잡을까요! 보통 공공장소에서 와이파이 쓴 사람까지 추적하는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설명을 위해서 간단하게 가정을 해볼게요.

 

카페 손님 2명이 유력한 용의자라면 경찰은 그 사람의 카드 결제 내역 혹은 동선을 추적해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입수하거나 협조 요청을해서 MAC 주소를 확인할수도 있습니다.

 

사적인 공간의 경우

'MAC 어드레스' 수집과 이용이 가장 적극적으로 되는 분야는 바로 '소프트웨어 불법 사용 고소' 입니다. 특히 한 카피에 수백만원 이상하는 고가의 소프트웨어는 회사에서 개인 사용자까지 추적해서 고소 고발로 합의금+소프트웨어 판매 가격까지 받아낼 정도로 적극적입니다.

 

토렌트 받았다가 처벌받는건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친구가 일하는 회사는 직원 10명 조금 넘는 소규모 회사인데 캐드 프로그램 잘 못 썼다가 억 단위 합의금과 구매 대금을 지불했다고해요. 단속 나올 때 경찰이랑 같이 왔는데 서류에 IP 주소, 맥 주소 그리고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시간 등 모든게 매우 구체적이어서 부정할 방법도 없었다고 하네요.

 

물론 불법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난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서 바꿔!'라고 말하는 것은 좀 말이 앞뒤가 안맞지만 ㅋㅋ 내 기기의 주소가 여기저기 저장되는게 싫은 분들은 맥 주소를 바꿔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윈도우 맥 어드레스 스푸퍼

맥 주소를 바꾸는 방법과 프로그램은 무지무지 많지만, 명령어를 통해서 바꾸는 분들에게는 이런 지식이 필요없을 것이고 프로그램 중에서 간단하고 안전한 것을 찾다가 알게됐습니다. 모든 코드 소스가 공개되어있기 때문에 안전 문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주소 : https://github.com/Scrut1ny/Windows-MAC-Address-Spoofer

 

여기에서 번역기를 사용해서 소개글과 대략적인 사용법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상단에 보면

• Windows-MAC-Address-Spoofer.bat
• Windows-MAC-Address-Spoofer.exe
• Windows-MAC-Address-Spoofer.ps1

3개의 파일이 있습니다. 

bat = 패치파일

exe = 실행파일

ps1 = 파워쉘 스크립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