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노폼 클래키 하우징에 폼떡 오일킹(손윤) 짧은 후기 - 타건음 동영상

링크65 폼떡 하우징에 오일킹을 쭉 사용해왔습니다. 최근 여러가지 스위치를 맛보느라 오일킹을 잠시 뺴놓은 상태에서 갑자기 클래키 바디에 폼떡 스위치로 유명한 오일킹(손윤, 필름작)을 올려봤습니다. 오일킹을 끼우기 전에 짭지음이라고 불리는 장춘화축을 올려서 재미있게 타이핑하고 있었기 때문에 혹시나 오일킹이 재미없으면 어쩌나하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노폼 클래키 + 알루미늄 보강판 + 오일킹 손윤필름작

실제 타이핑할때 제가 듣는 소리보다 더 자극적으로 나왔습니다. 실제로는 이정도로 소리가 맛깔나진 않습니다.

지음 축을 사용하다 바로 폼떡 스위치로 유명한 오일킹을 올려보니, 딱 처음 1분은 "아 이거 너무 조용하고 심심한데?"라는 생각이 먼저 떠올랐어요.

그런데 30분 1시간 계속 쳐보니, 이게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 미들-로우 피치로 낮아짐. (이건 취향 차이인데 저는 클래키에선 하이피치가 재미있긴 하더라구요.)
• 오일킹이 고압축에 속해 타건감은 더 쫄깃해짐
• 오일킹 특유의 살짝 눅진한 끝맛이 노폼 클래키 바디에서 조금 덜 느끼해지면서 적당하고 재미있는 끝맛으로 느껴짐

짭 지음 축 동영상도 들어보시면서 비교해보세요. 실제 소리는 지음(장춘화) 축이 확실히 피치가 높고 바삭한 맛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