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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최애 애카였던 수원 언니네 애견카페 후기

덕후 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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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애견카페 언니네 추천 이유

 

수원 살때 마음에 드는 애견카페 찾을려고 블로그, 인스타그램 검색해서 괜찮아 보이는 곳은 거의 다 가봤습니다. 그러다 언니네 애견카페 단골이 되었지요. 지금도 동생이 수원 살기 때문에 강아지랑 같이 가게 되면 꼭 방문하게 됩니다. 제가 살고있는 청주에는 언니네 처럼 '적당한 공간'과 '깔끔한 관리'가 동시에 되는 곳을 찾기가 좀 어려운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 메뉴들도 맛있어요.

 

애카 사장들이 손님들 강아지 다 이뻐라 하겠지만 진심 강아지를 많이 좋아하는게 느껴집니다. 남자 사장님은 무표정으로 일만 하는 것 같아도 이야기 나눠보면 좋은 사람임. 부부가 운영하는데 아무래도 여자 사장님이 가게 운영을 잘 해서 단골들도 많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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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제가 예전에 디카로 엄청 찍었던 사진들을 찾을 수가 없어서 인스타에서 퍼오기도 하고 사진첩에 있던것도 있고 짬뽕 입니다. '언니네'가 제가 애정하는 '애견카페'가 된 이유는 아무래도 '사장님'+'관리' 때문인 것 같아요. 그리고 소형견 위주로 손님들이 많이 오고 너무 심하게 짖거나 남의 강아지에게 피해를 주는 아이가 오면 중재도 잘 합니다.

 

가게가 매우 깔끔 합니다.  바닥도 미끄럽지 않아서 애들이 뛰어 다니기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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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이쁘게 꾸미는 걸 좋아하는지 뭐가 자주 바뀌는 느낌. 덕분에 강아지들 데려가면 사진 찍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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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적당히 넓어요. 평일에는 손님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소형견이라면 가서 뛰어 놀기도 괜찮습니다. 무엇보다 언니네는 '냄새'가 안나요. 이쪽으로 관리를 굉장히 열심히 하는 느낌이고, 제가 음식점, 카페 가면 '화장실'을 꼭 보는데요. 그 이유가 사장이 화장실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보면 위생관념이나 성격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는 예민한 제 짝꿍도 화장실까지 만족한 몇 안되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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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실토실 귀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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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가면 사장님이 키우시는 강아지들도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눈길이 가는건 '뚱순이'. 덩치가 엄청 크지만 겁도 많고 순한데 다른 강아지들이 놀랄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뚱순이가 겁이 많아서 집안에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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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뚱순이. 오른쪽 아이는 누군지 몰라요. 애기랑도 잘 놀고 순둥순둥. 하지만 겁이 너무나 많아서 만지려고 하면 안됩니다. 갈때마다 간식 주고 친해지면 만지게 해줌.. 저는 아직 성공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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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때마다 보는 단골들이 꽤 많아요. 저 처럼 마음에 들어서 언니네 애견카페에 자리 잡은 사람들이겠죠. 냉방, 난방 둘다 괜찮아서 진짜 날씨 너무 좋아서 야외 나가는날 제외하면 일년내내 애카 가는날은 언니네로 출동했었드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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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표정이 극과 극인것은 털 때문인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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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견종들 많이 오는데 강아지들이나 견주들끼리 싸우는 상황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여기 분위기가 깔끔하고 차분해서 그런지 손님들도 대부분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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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는 안보이는데 오른쪽(들어오는 방향에서는 왼쪽) 구석에 보면 사료, 간식, 애견용품들이 있는데 싸구려, 마진많은 제품 잔뜩 가져다 놓은 곳과는 다르게 애들 먹이기 좋고, 쓰기 좋은 것들 위주로 선별해서 진열해놨습니다. 고급 사료인 지위픽, K9도 있고 간식들도 애들에게 해롭지 않은 것들이 많아서 갈때마다 구매하는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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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미용, 목욕도 시킬 수 있습니다. 여기 반대편에 말리기 좋게 되어있고 들어갈때마다 지져분했던 적이 단 한번도 없었음.

탄산스파도 가능하고, 셀프목욕도 할 수 있습니다. 귀찮으면 돈 더주고 맡길수도 있죠.

 

그리고 관리가 깨끗한 만큼 '애견 호텔'도 많이들 맡기는 것 같아요. 저는 어디 1박 이상 놀러가는 일이 없어 호텔 맡긴적은 없지만 혹시나 맡겨야 한다면 언니네 선택합니다. 장기간 다니면서 사장님들 성격이나 인성은 내가 직접 확인 했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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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너무 해주는거 아닌가?

수원 애견카페 중에서는 제가 경험해 본 곳 중 가장 좋았습니다. 그러니까 엄청 자주 갔지요.

 

아직은 사람도 오지 않는 이 곳에 이렇게 나름 길게 정성들여 쓴 이유 입니다.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난 수원에 살지도 않기 때문에 이런글 써주고 뭐 받아먹을 일도 없ㅜㅜ)

 

애카만 생각한다면 다시 수원으로 가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광교 호수공원도 좋고 수원이 강아지 키우기 좋은 것 같아요.

 

가게 정보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동수원로 542-49 (구주소 원천동 614-2)

전화번호 :  031-215-7271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unnine_pet.cafe/

영업 시간 : <평일> 12:00~22:00 <주말> 12:00~22:00

쉬는 날 :  매주 월요일 휴무 / 마지막주는 월,화 휴무

그리고 주차 하기도 좋습니다. 길가에 해도 되는데 바로 앞에 원천동 택시쉼터가 있어요 거기 주차장 이용 가능 합니다.


<1년 후 내용 업데이트>

아는 동생이 건강상의 문제로 가게를 그만두고 다른 분에게 넘겼네요~

그분도 잘 하실듯 합니다. 이제는 나에게 추억의 애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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