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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신천지 성전(?) 본사는.. 아니고 지점(?) 건물 위치

덕후 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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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신천지 건물 엄청 크네..

커피 한잔하러 외곽으로 나가는데 카페 들어가는 길목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무슨 이벤트 행사하는 줄 알았음.. 어디 경품 나눠주나 싶어서 보는데 사람들이 나오는 건물에 떡 하니 '신천지' 뭐시기라고 쓰여져있는 것이 아니겠음.. 신천지는 인터넷에서 글만 봤지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다닐 줄이야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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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곡사거리에서 세종 방향으로 가다보면 이쯤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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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성읍 아름다운 신천지' 라고 쓰여있다! 신기하다 첨본다.. 확실히 종교는 돈이 되나 보다 저런 건물이 떡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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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방기 사람들 엄청 나오더라능.. 다들 천국갈라고 저러나보다.. 난 무교라 살아있는 동안 재미있게 살다 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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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인데 애기도 안고.. 2월초라 아직 추운데 이 외곽에 버스타고까지 애를 데려와야할까...

 

개인적으로 어느 종교든 적어도 고등학생 정도는 되어서 종교 선택을 스스로 하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함. 대학교에서 만난 기독교 모태신앙이라는 한 친구가 공룡은 개뻥이라고 하는걸 보고 그때부터 그런 생각을 했음.. 차라리 걔가 절을 다녔으면 바보 취급은 당하지 않았을텐데 싶기도..

 

청주 신천지 성전.jpg

카페까지 가는길에 사람들이 계속 있음.. 교통정리까지 해야할 정도. 왠만한 대형교회 뺨침. 헐... 그래도 얘들은 외곽에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주택가, 시내에 있는 대형 교회들은 너무 민폐임. 부끄러운것도 모르고.

 

외가가 기독교 집안이라 나역시 어릴때 수년간 교회를 다녔는데, 교회 안다니면 다 지옥간다는 전도사, 목사말이 중학교 들어갈때 쯤 되니까 어이없게 느껴지기 시작해서 안가기 시작했다. 

 

"우리 아버지 좋은일도 많이 하시는데 교회 안다녀서 지옥가는게 말이됩니까?"

"교회 한번 접해보지도 못하고 죽는 오지 사람들은?"

 

등등 이런 질문이 이어지자 대답도 잘 못하고 '아 요놈 ㅎㅎ' 하는 가짜 웃음을 짓던 교회 아재들 모습이 기억남..

 

그때부터 일요일에 교회 안가고 친구들이랑 놀러다녀서 추억만든게 지금 생각하면 훨씬 현명했다고 생각함.

 

그래도 크리스마스는 맛난거 먹으러갔...

 

그래서? 결론

난 신천지 신도가 이렇게나 많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대순진리회나 신천지 이런 애들이 타인을 짜증나게 할 정도의 공격적인 포교활동을 하러다니는 대표적인 애들인데 한편으로는 걱정이됨.

 

사회에서 자신의 소속을 당당하게 밝히지 못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문제가 있는데 대표적인게 특정 종교와 일베(워마드 포함) 같은 곳. 이런 애들은 꼭 한번은 크게 사고를 치게 된다. 상종을 말아야 하는데 우리 생활 깊숙하게 퍼져있다는게 항상 신경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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