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진드기 제거 방법과 실패시 해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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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진드기 제거와 실패했을때
요즘 날이 좋아서 애들 데리고 공원으로 산책을 더 많이 나가게 됩니다. 원래는 계피 스프레이를 만들어서 뿌려주는데 아직 괜찮겠지 싶어서 안했더니 진드기 한놈이 우리 강아지 주둥이 아랫쪽에 딱 달라 붙은 것을 발견 ㅜㅜ
하필 저런데 붙어가지고 ㅜㅜ 떼어낼때 아플까봐 걱정 입니다. 몸통이면 더 나으련만... 우리 강아지 진드기 물린게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 한번은 마빡에 붙어가지고 땜빵이 잠시 생겼었지요. ㅜㅜ
우선 소독부터 주변에 해줍니다.(아래 사진 소독약이니까 놀라지 마세요!!)
알콜은 피부가 약한 강아지에게 자극적일 수 있습니다.
진드기 제거 방법은 핀셋으로 딱 잡고 '돌리면서' 빼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냥 일짜로 쭉 뽑으면 안됩니다. 나사 뽑듯!
좀 더 디테일하게 정리하자면
- 준비물 : 소독약 + 핀셋(겸자가위 같은거도 됨)
- 진드기가 붙어있는 부위를 소독해 주세요.(알콜 보다는 동물병원에 가셔서 소독약 하나 구매하셔도 되고, 멀다면 동네 약국에서 '알파헥시딘 5%'를 구매해서 정제수 1:10 비율로 희석해서 사용해도 된다고 해요.)
- 핀셋을 진드기 주둥이 까지 다 뽑는다는 느낌으로 강아지 피부에 밀착 시켜서 잡는다.
- 사선으로 돌려서 뽑는다.
- 한번 더 소독해준다.
실패했다면
- 그 부위가 잘 보인다면 나머지 부분을 뽑아줄 수 있으면 뽑아준다.
- 안될 것 같으면 소독한번 다시 해주고 후시딘(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봤어요.)을 발라준다.
하지만 전 실패했습니다. 몸통만 터져서 뜯어졌어요. 원래 머리가 잘 안뽑힌다고..
다음에는 계피 스프레이 만드는 방법을 올려봐야겠습니다.